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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KBO리그 첫 '40­40' 클럽 가입

입력 : 2015-10-02 19:41:29 수정 : 2015-10-03 17: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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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에릭 테임즈(NC)가 신의 영역으로 불리던 40홈런 40도루에 성공했다.

테임즈는 2일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KBO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1루에 출루한 뒤 나성범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시즌 47호 홈런까지 가동한 테임즈는 1홈런 1도루를 추가하며 KBO리그 첫 40-40클럽 가입자가 됐다.

이는 100년이 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4명만이 기록한 대기록으로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30-30클럽도 단 7차례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1996년 박재홍(당시 현대)이 30홈런-36도루로 첫 가입자가 됐고 이어 1997년 이종범(당시 해태, 30홈런-64도루), 1998년 박재홍(현대, 30홈런-43도루), 1999년 홍현우(해태, 34홈런-31도루), 1999년 이병규(LG, 30홈런-31도루), 1999년 데이비스(한화, 30홈런-35도루), 2000년 박재홍(현대, 32홈런-30도루)순이다. 박재홍이 3차례 30-30클럽 가입에 성공했고 이종범, 홍현우, 이병규, 데이비스가 한 차례씩 달성했다. 그리고 15년이 흘러 테임즈가 30-30클럽에 가입한 뒤 전인미답의 40-40 고지까지 밟은 것이다.

한편 NC는 테임즈의 활약에 힘입어 3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4-0으로 앞서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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