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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2 18:37:42, 수정 2008-11-02 18:37:42

    김남성, 프로배구 우리캐피탈 사령탑

    •  강한 카리스마로 배구계에서 ‘독사’라고 불리는 김남성(55) 명지대 감독이 남자 프로배구 신생팀 우리캐피탈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진규 우리캐피탈 단장은 김남성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하고 있어 곧 정식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신생팀인 만큼 강한 정신력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김 감독에게 팀을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남성 감독은 서울 대신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1977년 한국도로공사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고, 1981년부터 1996년까지 성균관대 감독으로 있으면서 마낙길, 임도헌, 신진식 등 스타들을 키워내며 성균관대 전성기를 이끌었다. 1996년 신진식 스카우트 파동으로 성균관대 감독에서 물러난 뒤 여자 실업팀 현대건설(1998∼1999년)과 서문여중고(2000∼2001년)를 거쳐 2002년부터 명지대를 이끌어왔다.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1987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일궈냈고, 1995년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프로배구 코트를 양분하고 있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의 대학 3년 선배이자,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의 대신고 4년 선배이기도 해 인연이 얽힌 승부도 흥미를 끈다.

       김남성 감독과 대한항공에서 활약했던 박희상(36)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꾸린 우리캐피탈은 3일 신인 드래트프에서 1라운드 2∼5순위 4명을 지명할 수 있다. 우리캐피탈은 2008∼2009시즌에는 시범경기에만 출전하며, 2009∼2010시즌부터 남자프로배구 제6구단으로 공식 참여한다. 

      스포츠월드 이준성 기자 os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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