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500여명 참석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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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문선명 선생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총재(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한학자 여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기념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곽정환 천주평화연합 세계회장, 박은주 김영사 대표, 홍일식 전 고려대총장,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문국진 통일그룹 재단이사장, 문선명 선생, 한학자 여사, 문형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이상주 전 부총리, 김민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 사진제공=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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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문선명 선생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세계일보 |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 문선명 총재(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는 지난 3월 회고록 형식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김영사)를 출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종교와 문화, 인종과 이념을 초월한 세계평화를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문 총재의 생애노정를 담은 자서전 출간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곽정환 회장의 환영사, 이철승 이사장과 알프레드 모이지유 전 알바니아 대통령의 축사, 각국 축하영상메시지,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의 북 리뷰, 연기자 김상순·엄유신의 꽃다발 증정, 문선명 총재의 특별강연, 박은주 김영사 대표의 한정본 증정, 저서기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 총재는 ‘참평화 세계와 참부모유엔 평화안착’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통해 평화세계를 위한 참가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앞서 문 총재는 “말 못할 숱한 사연이 많았지만 지나간 역사이기 때문에 잊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하고 기뻐해야 할 역사가 남아 있으니 90이 넘은 이 사람이 앞으로 개척할 길이 있겠느냐를 모색중”이라며 자서전은 ‘애천 애인 애국’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총재의 자서전은 밥이 사랑이다(1장)를 시작으로 눈물로 채운 마음의 강,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사람, 우리의 무대가 세계인 이유, 참된 가정이 참된 인간을 완성한다, 사랑하면 통일이 됩니다, 한국의 미래 세계의 미래 등 7장으로 구성됐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는 문선명 총재의 이름으로 나온 첫 자서전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비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한편 문선명 총재는 출판기념회에 앞서 기자들과 20여분간 간담회를 갖고 자서전 출간 동기를 밝혔다. 문 총재가 다수의 언론매체와 직접 대면하기는 처음이다. 문 총재는 “언론과는 씨름도 하고 주먹질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앞으로 실컷 한번 만나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문 총재는 또 자서전은 하고싶은 내용의 84%밖에 담지 못했으며 앞으로 16%를 더 써야 할 게 남아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강민영 전문기자 mykang@sportswor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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