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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믹키유천, 드라마 출연 문제없나

입력 : 2010-05-31 09:08:44 수정 : 2010-05-31 09: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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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키유천
동방신기 믹키유천의 드라마 출연은 문제가 없을까.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중인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촬영을 시작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믹키유천은 학문, 외모는 물론 집안까지 완벽하게 갖춘 명문가의 외아들 이선준 역할로 가장 먼저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촬영은 지난 27일 경기도 모처에서 진행됐다. 캐스팅 완료직후 부터 캐릭터에 대한 분석과 연기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려다는 믹키유천은 “이선준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런데 믹키유천의 드라마 출연은 심각한 계약상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믹키유천을 비롯해서 영웅재중, 시아준수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소송중이기 때문이다. 소송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믹키유천은 성급하게 드라마 캐스팅에 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동방신기 세 멤버들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에 대해 SM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판결한 것에 근거한 활동이다.

그러나 법무법인 관계자는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가처분 판결에서 부분 인용된 내용만 가지고 드라마 캐스팅 등 중대한 연예활동에 나선 부분은 향후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소송은 SM에게 유리한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어지고 있다. 승소 이후 SM이 자신이 배제된 상태에서 진행된 믹키유천의 한국 드라마 출연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더불어 현재 동방신기 3인의 매니지먼트를 과거 권상우의 매니저였던 조직폭력배 출신 B씨가 맡고 있다는 의혹도 논란이다. 스포츠월드가 ‘동방신기3인, 권상우 전 매니저와 어떤 관계’라고 문제를 제기하자, 이를 받아 일본 산케이스포츠신문은 29일 “동방신기 3명의 배후에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인물이 있다. 이 정보는 한국 매체를 통해 흘러나왔다. 앞으로 동방신기의 방송 활동에 제약이 있을까 걱정된다”고 보도했다.

믹키유천의 드라마 촬영을 꼬집은 부분이다. 향후 SM의 대응에 따라서 믹키유천의 드라마 출연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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