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촬영 현장 사진. ZOOM 제공 |
오븐 폭발로 실명위기에 놓인 탁구가 처음으로 만든 구운 빵을 시식하는 순간이었다. 팔봉제빵점 식구들은 형편없는 솜씨라며 두 눈 부릅뜨고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는 시식 평가를 내렸다.
떠나려는 탁구를 잡는 팔봉제빵점 식구들의 따뜻함이 묻어난 감동적인 장면에서 촬영 전 탁구 역의 윤시윤은 붕대를 감은 눈을 살짝 올려들고 대본을 꼼꼼하게 체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미순 역의 이영아는 대본 삼매경인 윤시윤의 뒤에서 빵 집게로 V자를 그렸다. 이에 윤시윤도 합세, 이영아와 승리의 V자를 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청자들이 이름 붙여준 ‘탁미라인’의 훈훈한 사진은 제빵점 야외세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랑과 우정사이 탁미라인의 깜찍한 V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다.
탁미라인을 더욱 돈독하게 만든 데는 마준 역의 주원과 이영아의 ‘마미라인’이 있다. 이영아의 착각이 코믹한 웃음을 만들고 있다. 제빵복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은 빵 반죽을 만들고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주원은 지난 토요일 진행된 촬영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주원은 촬영 후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통보를 받고 다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주원은 “걱정을 끼쳐 죄송합니다”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4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제빵왕 김탁구’의 주간시청률은 전국기준 38.4%(TNmS), 서울수도권기준 37.1%를 나타냈다.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