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는 미래 고양시의 문화산업발전을 이끄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대중들이 다양하고 질 좋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획에 남달리 앞장 서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의 후원금 일부를 고양시에 거주하는 불우 아동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전시참여 작가들과 따뜻한 시간을 갖는 이벤트를 통해 문화 소외 지역의 한계를 극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는 것이다.
배수영 작가는 이번 자선 미술행사에 작품 ‘The Pluse Ⅱ’를 선보이고 있다. 모델하우스의 메인 공간과 주위 환경. 전시갤러리와의 융합을 새롭게 시도하고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계단에 소리에 반응하는 LED 조명을 이용, 아이들의 가벼운 발걸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다양한 컬러의 LED로의 변환을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형태 보다는 설치물 자체가 만들어내는 공간 체험에 초점을 맞춰 보고자 그 목적을 다양한 인간상과 예술, 설치재료의 재활용과 LED 활용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12명 참여작가들의 작품들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끌어내고 전시 전체의 지렛대 역할을 하면서 강렬한 호기심과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맥은 마음으로 흐른다’고 하듯 인간의 만남은 연속적이며, 서로간에 소통하고 하나가 되어 인간과 인간사이의 연결 속에서 또 다른 생명력이 있는 맥은 오직 진솔한 마음 만을 통해 흐른다는 기획의도가 담겨 있다. 전시기간 오는 31일까지.
작가 배수영은 공간이 기업과 소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매개체라는 인식으로 설치미술의 중요성에 관한 명제에 충실한 작가로 손꼽힌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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