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외 개봉 영화 중 처음이다. 지난 5월4일 개봉 이후 7주만에 이뤄낸 쾌거다.
19일 ‘써니’의 배급사인 CJ E&M에 따르면, 전 세대용 필수관람 무비로 손꼽히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써니’가 지난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507만8873 명(368개 상영관)의 누적스코어를 기록했다.
‘써니’는 지난 14일 개봉 41일만에 4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기존 2011년 개봉작 중 최고 흥행기록 보유 영화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제치고 2011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바 있다. 특히 ‘써니’는 개봉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쿵푸팬더2’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등 할리우드 시리즈 블록버스터와 금주 개봉한 ‘슈퍼 에이트’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 등 신작 할리우드 영화들이 포진한 극장가에서 여전히 흥행세를 떨치고 있다.
‘써니’는 여전히 평일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 좌석점유율 1위를 모두 휩쓸면서 멈추지 않는 흥행 뒷심을 발휘 중이다.
6월의 남은 기간에도 ‘트랜스포머 3’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새롭게 개봉하는 가운데 ‘써니’의 흥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달 ‘써니’에 버금가는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기 전까지는 ‘써니’에 대한 관객들의 무한 사랑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영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학창시절 추억의 공감대를 자극하면서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급부상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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