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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신은경 호흡곤란 VS 강유미 편안하고 빠른 회복?

입력 : 2012-04-10 19:28:10 수정 : 2012-04-10 1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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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신은경은 양악수술 후 회복과정의 고통을 말하며 후회의 발언을 해 화제다. 신은경은 “양악수술 후 3~4주간 위아래 턱을 철사로 고정시켜 의사소통이 전혀 불가능 했으며 음식섭취를 못해 물만 먹는다” 또 “정말 심각할 때는 3~4일간 호흡 곤란이 왔으며 누군가가 내 코와 입을 막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양악수술의 고통과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한 것.

하지만 양악수술을 받은 연예인 중 신은경과 상반된 반응의 스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개그우먼 강유미다. 강유미는 양악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유학행을 떠났을 정도로 회복 과정에 빠르게 적응했으며 일상으로의 복귀 시간이 매우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미가 받은 ‘노타이(No-tie) 양악수술’을 진행한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은 “양악수술을 한 환자들은 수술 자체보다 그 회복과정을 더 힘들어했다. 그래서 환자들이 더 편안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노타이 양악수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악간고정'은 양악수술 시 바른위치로 이동시키기 위해 절골했던 위턱과 아래턱이 잘 아물 수 있도록 2~4주간 위아래 치아를 고무줄로 묶는 과정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입을 벌리지 못해 신은경의 발언과 같이 호흡곤란의 위험이 있으며 먹고 말하기가 불가능해 일상생활을 전혀 할 수 없다.

그러나 노타이 양악수술은 '악간고정' 절차를 생략한 수술법으로 환자들은 자유롭게 호흡 할 수 있으며 입을 벌릴 수 있어 처음부터 스프, 죽, 등 유동식 음식의 섭취로 영양상태를 챙길 수 있다.  또한 의사소통이 가능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며 굳어진 턱관절 재활훈련이 필요 없기 때문에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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