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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피부질환 치료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입력 : 2017-01-17 04:50:00 수정 : 2017-01-16 18: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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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차갑고 건조한 겨울, 지난 주말에는 매서운 추위를 자랑하면 지나갔다. 차갑고 건조한 기후 조건으로 인해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실내 습도가 더 낮아지면서 피부는 더 건조해져 피부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피부건조증 예방을 위해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실내 습도를 높여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겨울철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추위로 인해 피부자극이 발생하면서 다양한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반면 습도가 많고 기온이 높을 때 치료를 하기 어려웠던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점과 잡티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을 치료하거나 평편사마귀와 일반 사마귀 등을 탄산가스 레이저로 제거해야 할 경우, 피부박피술이나프락셔널 레이저를 치료 할 때 등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는 치료를 할 때는 다른 계절보다 건조한 겨울철이 더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년 중 점과 잡티, 검버섯을 제거하기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의 수가 가장 많은 시기가 설날 명절을 앞둔 현 시점이다. 점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설날 연휴 기간 동안 외부에 노출 안하고 가정에서 지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설 명절을 이용해다양한 색소질환 치료를 희망한다. 색소질환을 치료 할 때는 우선 자신의 피부상태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파악한 후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점을 제거해 주는 탄산가스 레이저와 잡티와 검버섯을 주로 제거해 주는 Q-스위치 레이저 등은 피부 상태에 따라서는 치료 후 자국이 남을 수 있어 치료 전 충분한 진료와 치료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변화를 예측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색소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색소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겨울철에 소수의 환자들의 경우 의료인이 아닌 비의료인이나 민간요법에 의한 자가치료로 색소 제거 시술을 한 후 흉터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원래의 치료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치료 비용도 더 많이 들어 주의가 필요하다. 함부로 색소치료를 할 경우 본래의 시간과 비용보다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해지므로 꼭 전문의에 의한 색소질환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색소질환 치료 이외에도 사마귀,한관종, 피지샘증식증 등과 여드름흉터 등을 치료하는 프락셀 레이저의 경우도 3~6일 정도의 일상생활이 불편해 겨울철을 이용해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의 경우 학기 중에는 받기 어려운 치료 이지만 방학 기간을 잘 활용하면 학기 중에 시간 문제로 받기 어려웠던 흉터 치료 등을 쉽게 받을 수 있어 방학 중 계획을 잘 세워 보는 것도 겨울철을 이용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홍남수 원장은 “점이나 검버섯, 쥐젖과 사마귀 등을 치료한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피부의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동안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칫 물이나 땀이 흘러 염증이 발생할 경우 피부 재생이 느려지고 흉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추운 계절에 치료하는 것이 좋고 쉬는 기간 동안 치료하는 것이 좋은 이유이다”며 설 명절 등에 점과 쥐젖 등을 치료하는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홍 원장은 “얼굴에 점과 잡티 생기면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간혹 점 중에서 드문 경우이지만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점들이 있어 점점 커지는 점이나, 가려운 점, 색깔이 변하는 점, 한 개의 점 주변에 위성처럼 생겨나는 점, 손톱 주변에 생기는 점, 피가 나는 점, 패이고 궤양이 형성되는 점 등은 반드시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확인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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