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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4 07:00:00, 수정 2019-03-04 11:04:53

    [SW의 눈] 극강의 모습은 아직…첫선 보인 ‘NEW 닥공’

    • [스포츠월드= 김대한 기자] 과감함이 필요했던 전북 현대의 ‘NEW 닥공’이다.

       

      지난달 26일 ‘K리그 미디어데이’에 모인 감독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전북의 1강을 예상했다. 탄탄한 스쿼드로 대구FC와의 개막전 역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대구는 역습찬스를 잘 살린 공격을 했던 반면 점유율은 높았지만 대담하고 날카로운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전북이었다.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에서 전북은 대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빙의 경기였다. 대구는 에드가의 선제골에 힘입어 세징야와 김대원의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로 위협적 장면을 연출했다. 전북 역시 ‘K리그의 전설‘ 이동국, 한승규 그리고 문선민까지 교체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지만 공격 2선에서 창의적인 패스가 부재했고 과감한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기존의 색깔을 유지한 채 빌드업을 입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강희 전 감독 시절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 대담한 ‘닥공’ 축구를 만들었던 전북이다. 하지만 이날 모라이스 감독은 동일 포지션의 선수끼리만 교체하는 등 닥공과는 다소 괴리감이 느껴지는 선택을 했다.

       

      기존 핵심 선수들의 부재도 커 보였다. 이재성은 전북 시절 중원에서 과감한 전진 패스를 만드는 플레이 메이커였다. 이 자리를 임선영과 교체 투입된 한승규가 부지런히 메웠지만 이전만큼의 활기는 나오지 않았다. 수비에서 역시 김민재가 빠진 자리에 홍정호와 김민혁을 투입했다. 하지만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 에드가를 놓치는 등 아직 적응하는 면에서 시간이 필요했다.

       

      모라이스 감독 역시 ‘NEW 닥공’이 미완의 상태임을 인정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예상대로 역습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다. 결국 이 상황에서 선제골을 당했다. 계속해서 우리의 플레이대로 세밀하게 하려고 했는데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라는 짧고 강력한 목표를 세운 전북이다. 이제 전북은 오는 6일 김민재의 베이징 궈안과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1차 경기를 치른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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