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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 ‘2019 WTCR 개막전’서 우승

입력 : 2019-04-09 03:00:00 수정 : 2019-04-08 1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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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19 WTCR’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i30 N TCR은 현지 시각으로 5∼7일 모로코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에서 마친 2019 WTCR 개막전에 참가해 두 번째 결승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i30 N TCR은 아우디의 RS3 LMS, 폭스바겐의 골프 GTi, 혼다의 시빅 Type R 등 C 세그먼트(준중형) 고성능 경주차 26대의 경합 속에서 총 세 차례의 결승 경기 중 두 번째에서 우승을 거둔 것이라 뜻깊다.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십)’가 합병돼 새롭게 탄생한 WTCR은 올해 모로코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총 10개국에서 열리며 대회마다 총 3번의 결승을 진행한다. 포뮬라 원(Formula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WTCR 대회의 기본적인 대회 규정은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카테고리에 해당한다.

 

현대차의 i30 N TCR 경주차는 이번 대회에 구매 레이싱팀인 ‘BRC Hyundai N Squadra Corse 레이싱팀’에서 2대가, ‘BRC Hyundai N LUKOIL 레이싱팀’에서 2대가 각기 참가해 모두 4대가 출전했다.

 

BRC Hyundai N Squadra Corse 레이싱팀에는 i30 N TCR의 개발 테스트 드라이버이자 2018년 WTCR 챔피언인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와 2017년 WTCC 대회 종합 준우승 드라이버인 노버트 미첼리즈가 소속돼 있다. BRC Hyundai N LUKOIL 레이싱팀에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출신의 드라이버 아우구스토 파푸스가 새롭게 WTCR에 참여하며, WTCC 및 르망 24시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니키 개츠버그가 소속돼 있다.

 

한편, 현대차 i30 N TCR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Sepang)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9 TCR 아시아’ 개막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 N TCR은 지난 시즌 WTCR 챔피언 차량으로 등극하며 압도적인 우수한 주행성능을 증명했다”며 “현대차는 올해에도 i30 N TCR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 레이싱팀이 2019년 시즌에도 원활히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

 

현대자동차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2019 WTCR 개막전서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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