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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16 17:59:54, 수정 2019-09-16 17:59:54

    [수원 토크박스]이강철 감독 “현수야, 타석에선 인사하지 말자”

    • “타석에선 인사하면 안돼.”

       

      16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KT 맞대결이 열리는 수원KT위즈파크. 경기 개시 전 취재진과 얘기를 나누던 이강철 KT 감독에 LG 김현수가 인사를 건넸다. 원정팀 훈련 시간에 1루에서 수비 훈련을 마친 뒤 지나가던 중 건넨 인사였다. 웃음으로 화답한 이 감독은 “인사는 지금만 해줘. 타석에선 인사하면 안돼”라고 말했다. 김현수가 웃으면서 원정팀 더그아웃으로 향한 뒤 ‘인사에 무슨 사연이 있냐’고 묻자 이 감독이 설명을 시작했다. 이 감독에 따르면 김현수가 타석에서 인사를 하는 날엔 징크스처럼 꼭 멀티히트를 맞았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잠실 원정을 갈 땐 현수가 좌타자라 타석에서 나랑 눈이 마주친다. 그럼 인사를 하는데 그날은 꼭 잘 치더라”며 “가끔 눈을 피해본 적도 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 결국 인사를 하고 안타를 맞았다”고 웃어보였다. 실제로 김현수의 올해 KT 상대로 타율 0.351(55타수 19안타), 3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5강 싸움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에 승리 하나하나가 중요한 시점. 사소한 징크스라도 피하고픈 이강철 감독은 김현수의 인사가 두렵다.

       

      수원=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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