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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비어있던 3루…일발 장타 장영석으로 채웠다

입력 : 2020-01-28 19:36:37 수정 : 2020-01-28 2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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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KIA가 빈 공백을 채웠다.

 

 지난해 4월 초 주전 외야수들이 집단 슬럼프에 빠졌을 때 KIA 코칭스태프는 박준태를 선택했다. 파워 대신 빠른 발로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였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박준태는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살아나는가 싶더니 다시금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리고 다시 백업 역할로 돌아갔다. 5월 말부터는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박준태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61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인하대 시절부터 방망이 콘택트 능력이 나쁘지 않았고 빠른 발로 넓은 수비 범위까지 소화했다. KIA도 박준태의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생각에 미래 코너 외야수로 고려했다. 그런데 빈자리가 나지 않았다. 최형우와 외국인 타자, 그리고 이창진 등을 두고 박준태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박준태의 성장도 더뎠다. 강한 어깨와 빠른 발로 외야 한 축을 맡아줄 것이라 기대했는데 포구가 불안했다. 낙구 지점 포착에서 흔들리니 포구가 불안정했고, 장기인 빨랫줄 송구로 이어가질 못했다. 송구만 놓고 보면 KIA 선수단 내 외야수 중 상위권에 속하지만 수비 전체를 감안하면 코칭스태프도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시즌을 마치기 전부터 KIA는 트레이드 카드를 구상했다. 그리고 1월부터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3루가 비어있었기 때문이다. 이범호가 은퇴를 선언한 이후 박찬호가 3루를 맡아왔다. 그 전에는 이창진, 류승현, 최원준 등이 포지션을 잡기 위해 경쟁했다. 그런데 이창진은 주전 중견수로 올라섰고, 최원준은 외야 전향을 선언했다. 안치홍이 이적한 후 키스톤 콤비도 김선빈-박찬호가 유력한 상황이다. 내야수들의 연쇄이동으로 3루의 주인은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저런 카드를 맞춰보던 중 키움과 합이 맞았다. 키움은 외야 백업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장영석을 카드로 활용할 마음이 있었다. 장영석은 지난 2017년 60경기에서 12홈런을 친 적이 있다. 최상위급 타격은 아니어도 일발 장타가 있다는 점에 KIA는 매력을 느꼈다. 조계현 KIA 단장은 “3루가 비어있다고 급하게 영입한 것이 아니다. 장영석을 두고 두고 체크했고 괜찮은 자원이라고 판단해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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