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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납시오’…동료들의 관심 듬뿍 받는 류현진

입력 : 2020-02-17 15:05:19 수정 : 2020-02-17 18: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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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에이스의 힘, 동료들이 먼저 귀룰 기울이고 있다.

 

순조롭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33·토론톤 블루제이스)이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메틱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공식훈련 시작 후 두 번째다. 지난 14일 첫 불펜피칭에선 33구를 던졌고, 이날은 1세트에 20개씩, 총 2세트 40구를 던졌다. 직구에서부터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공을 실험하는 모습이었다. 피칭 초반 몇 개의 공이 손에서 빠지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안방마님들의 표정도 밝았다. 류현진은 이날 대니 잰슨을 홈 플레이트에 앉혀 놓고 공을 던졌다. 캐나다 스포츠매체 ‘스포츠넷’ 등에 따르면 잰슨은 “류현진의 직구 제구가 정말 좋았다. 싱커도 엄청났고, 커터 역시 양 코너로 구사됐다. 체인지업, 커브의 커맨드도 뛰어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 불펜피칭에서는 호흡을 맞췄던 맥과이어가 현지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의 공을 처음 받아봤는데, (완벽한 제구력으로) 포수를 편안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 피칭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포수뿐만이 아니다. 젊은 투수들도 집중하긴 마찬가지. 특히 트렌트 쏜튼, 라이언 보루키 등은 직접적으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류현진에게 커터를 배우고자 했다. 어떤 식으로 그립을 잡고 던지는지, 어떤 손가락에 힘을 주는지 등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고. 류현진은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파했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류혀진 효과가 벌써 시작된 셈이다.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기대하는 것은 1선발, 그 이상이다. 토론토는 지난해 12월 FA 류현진을 품기 위해 4년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구단 역사상 FA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지갑을 열었던 적은 없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 에이스로서 선발진을 강화해주는 것은 물론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깨워주기를 바라고 있다. 로스 앳킨슨 단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우리 팀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토론토 지역 사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가져올 긍정적 에너지에 많은 시선이 쏠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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