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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 회장의 골프이야기] ‘멀리건’ 유래 등 꼭 알아야 할 골프용어 ②

입력 : 2020-07-08 10:36:21 수정 : 2020-07-08 13: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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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 중 하나가 멀리건(Mulligan)이다. 이 용어는 동반자 가운데 상대가 친 볼이 실수를 했을 때 벌타 없이 다시 치는 것으로, 친선게임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상대를 배려하는 듣기 좋은 용어로 미국의 유명한 ‘grand slam Golf’란 서적에 나온 용어이며 느린 플레이어로 유명한 1930년대 Winged Foot Golf Club의 회원인 Richard Mulligan은 항상 첫 티샷을 두 번씩 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용어는 세상 어디에서 든지 힘있는 사람에게 주어진 아부성 단어로 널리 알려지기도 하지만 동반자의 실수를 배려하는 용어다. 골프경기 도중 꼭 알아야 할 골프용어를 알아본다.

 

①매치 플레이(match play): 매 홀마다 승패를 결정하는 경기로, 홀 매치와 같은 뜻이다.

②마운틴 브레잌(Mountain break):퍼트한 공이 그린 반대쪽으로 굴러가는 경사를 말한다.

③마커(Marker): 경기위원회에서 지정한 사람으로,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에 임하는 프로가 동반 플레이어가 없을 때 골프를 같이 하거나 따라다니 면서 그 선수의 스코어를 적어 주는 사람이지만 심판관은 아니다.

④메달리스트(Medalist):최저 타수를 친 플레이어를 일컨다.

⑤메이저 토너먼트(Major tournament): 메이저대회, 즉 마스터스(Masters), US오픈(US open), 브리티시 오픈(British Open), PGA챔피언십을 말한다.

⑥미들 홀(Middle hole): 파4 홀을 미들홀이라 하는데 잘못된 표현이다. 파4 홀이라 해야 한다. 남자 골퍼는 251∼470야드가 되며, 여자 골퍼는 211∼400야드가 되는 홀이다.  골프의 종주국인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모르는 말로 일본에서 만들어 사용되는 말이다.

⑦바이트(Bite): 물다. 미끼를 물다. 즉 볼이 그린에 떨어져 그 자리에 멈추는 현상으로 임팩트시 볼이 아이언 페이스에 달라붙는 것 같은 상태다.

⑧백 나인(Back nine): 18홀를 전·후반으로 나누어 후반 9홀을 백 나인 또는 인 코스라고 말한다.

⑨벙커(Bunker): 코스 안에 우묵하게 패인곳으로, 모래나 잡풀로 채워져 만들어 놓은 곳이다. 샌드 벙커와 그래스 벙커가 있다. 벙커에서 볼을 치는 동작을 벙커샷이라고 한다.

⑩벨리 퍼터(Belly putter):중간 길이의 퍼터로 그립 끝을 배꼽 위에 고정시키고 퍼팅을 한다. 길이는 44∼45인치다. 그립 끝이 턱 밑에 닫는 부름스틱 퍼터 길이와 중간정도가 된다. 부룸 스틱 퍼터(Broom stick putter)는 긴 빗자루 대와 같이 길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⑪부킹(Booking):골프장 티 타임 예약을 말한다.

⑫블라인드 홀(Blind hole):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이나 핀이 보이지 않는 홀을 말한다. 블라인드 샷은 공을 치는 지점에서 목표물이 보이지 상태에서 하는 샷을 말한다.

⑬비 러프(B-rough):훼어 웨이를 따라 좌우에 지역을 훼어웨이 풀보다는 길고 러프의 긴 풀보다는 짧게 깎아 놓은 지역을 말한다.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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