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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잇단 교통사고…방송연예계 충격

입력 : 2020-08-05 11:58:13 수정 : 2020-08-05 1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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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방송·연예계는 잇단 교통사고 소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것도 경미한 사고가 아닌 대형 사고로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주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근까지도 KBS 9시 뉴스 앵커를 맡았던 최동석 앵커 부부의 고속도로 사고에 이어 이번 주에는 가수 임슬옹의 무단횡단 보행자와의 교통사고 소식으로 전해졌다. 

 

먼저 박지윤-최동석 부부의 케이스를 살펴보자. 두 사람을 비롯해 슬하의 1남 1녀의 가족들은 하마터면 절체절명의 사고를 당할 뻔했다. 지난달 27일 밤 부산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음주운전으로 역주행하던 2.5톤 트럭과 충돌했다. 하지만 대체로 경미한 부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사고는 기본적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 크기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이에 사고 소식이 알려진 당일 밤부터 다음 날 내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부분 천만다행이라는 내용으로 두 부부에 대한 응원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당시 탑승했던 SUV 차량까지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임슬옹의 빗길 교통사고 관련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은평구에서 임슬옹이 몰던 차량에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그는 경찰서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지만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임슬옹이 가해자가 된 사고이지만 음주운전도 아니었고, 밤 시간의 빗길 무단횡단은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여론은 오히려 그를 위로해주는 분위기다. 

 

그동안 임슬옹은 무탈한 연예계 생활을 펼쳐왔다. 2008년 가요계에 데뷔해 업계에서도 성실의 아이콘으로 불렸기 때문에 이번 사고 소식이 더욱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다. 

 

20년 차 매니저 A 씨는 “두 사고 모두 굉장히 안타까운 사고”라며 “교통사고는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급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피할 수 없을 때가 있어 언제든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점은 작은 사고여도 목숨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방어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BS,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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