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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자리가 에이스를 만든다

입력 : 2020-09-28 15:00:00 수정 : 2020-09-28 15: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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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1선발 자리가 에이스를 만들었다. 우완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28)가 두산을 이끈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발을 들였다. 총 27경기 172⅔이닝서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사사구 34개와 탈삼진 100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8회, 승률 0.500을 기록했다. 리그 전체 투수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지표는 없었다.

 

올 시즌엔 두산에 둥지를 틀었다. 1년 만에 눈부시게 업그레이드됐다. 총 25경기 158⅓이닝서 14승2패 평균자책점 2.84를 올렸다. 사사구 30개, 탈삼진 141개, 퀄리티스타트 21회, 승률 0.875를 선보였다. 리그 승률 1위, 퀄리티스타트 1위, 탈삼진 2위, 다승 공동 3위, 이닝 3위, 평균자책점 4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이닝당 출루허용률 4위(1.09·WHIP), 피안타율 4위(0.244)도 차지했다.

 

맡은 몫 이상을 해냈다. 팀 사정상 알칸타라가 버텨야만 했다. 두산은 올해 선발진을 알칸타라, 이영하, 크리스 플렉센, 유희관, 이용찬으로 꾸렸다. 기존 인원 중 알칸타라만 남았다. 이용찬은 개막 한 달 만에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플렉센은 7월 말 경기 도중 발 골절로 54일간 자리를 비웠다. 이영하는 부진을 거듭하다 8월 말 마무리를 자처, 보직을 옮겼다. 유희관은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았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8승10패 평균자책점 5.29).

 

김태형 두산 감독은 대체선발로 최원준, 함덕주를 발탁했다. 그 사이 박종기, 이승진, 김민규 등이 몇 차례 대체자원으로 출격했다. 박치국도 선발 등판을 준비하다 불펜으로 돌아갔다.

 

두산은 후반기 타선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리그 팀 타율은 최상위권이나 후반기엔 4위(0.275)에 그쳤다. 9월 들어 8위(0.257)로 난조가 두드러졌다. 가뜩이나 점수를 내기 어려운 상황. 마운드마저 무너지면 답이 없었다. 알칸타라가 선발진이 구색을 갖출 때까지 중심을 잡았다. 급격한 팀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 5강 경쟁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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