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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최하민, 생활고·노름 고백…SNS계정 판매 시도까지

입력 : 2020-12-01 15:10:53 수정 : 2020-12-01 15: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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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고등래퍼’ 준우승자 래퍼 최하민이 생활고를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하민은 12월 1일 개인 인스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입니다. 내년 4월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습니다”라며 장문을 올렸다.

이어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 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다"며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600만 원가량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습니다”고 털어놔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며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그는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다”며 SNS 계정 판매 의사도 내비쳤다.

 

해당 글은 게재 직후 삭제됐고, 그동안 SNS 계정에 업로드된 사진들도 모두 사라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킹 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한편 최하민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엠넷,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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