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한국을 떠났던 근황을 전했다.
12일 박지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발리 노을 모음.zip”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윤은 자녀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떠난 모습. 다양한 음식들을 먹으며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등 힐링 여행을 즐긴 박지윤은 전남편 최동석과의 이혼 소송 논란 속 여유로운 근황을 전해 시선을 모은다.
한편,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였던 최동석과 결혼해 2010년 첫 딸을, 2014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양육권 문제로 갈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말 박지윤이 상간 손배소를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최동석 또한 박지윤에게 같은 소를 제기한 것이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두 사람의 이혼 전말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며 연이어 파장이 일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 바람 피웠다”고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 의처증이 심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두 사람의 녹취록에는 부부간 성폭행 문제가 언급됐는데,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주특별자지도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박지윤 본인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하며 수사는 불입건으로 마무리됐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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