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를 향한 악의적 낙서가 서울 곳곳에서 발견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서울 강남역 주변 버스 정류장, 전광판 등을 중심으로 보아를 비하하는 낙서가 여러 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소속사의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신고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후 SM 측이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SM은 “현재 해당 사건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며, 오늘 중으로 고소장을 공식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비방 목적의 모욕 행위는 명백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은 낙서를 남긴 인물을 특정하기 위한 CCTV 분석 등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