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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vs 가세연 진실 공방, 국과수 향한다

입력 : 2025-06-13 15:23:56 수정 : 2025-06-14 10: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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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긴급기자회견에서 직접 해명을 하고 있다. 김용학 기자.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논란이 결국 국과수를 향하게 됐다. 

 

김수현 측은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김수현과 고인의 증거물에 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시절 교제 여부를 두고 수개월 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폭로하고 있는 녹취록과 메신저 내용 등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 측이 공개한 사진의 메타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촬영된 것으로, ‘미성년자 교제’를 주장하는 가세연 측의 입장과 다르다. 김수현 측은 앞서 공개된 녹취록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국과수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수현을 향한 의혹이 불거지자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5월 김수현을 '볼뉴머'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김수현을 상대로 청구한 부동산 가압류를 인용, 김수현의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 가압류를 결정했다. 청구금액은 30억원이다. 김수현은 클래시스 외에도 광고주들로부터 수십 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측은 김수현이 가세연이 주도한 사기 사건의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방성훈 변호사는 다수 매체를 통해 “가압류를 당한 건 사실이지만 김수현은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범죄 피해자다. 가세연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하고 착취했다'는 허위 주장을 하면서 이런 상황이 초래됐다. 문제 제기는 가해자들에게 이뤄져야 하는데 계약관계 때문에 피해자에게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의 광고 또한 계약서상의 해지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가세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한편, 김수현은 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소유한 소유한 서울 아파트와 유튜브 가세연 채널 후원 계좌에 가압류를 걸었다. 법원은 지난 9일 김세의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 시내 아파트 두 채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청구 금액은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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