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결건조 펫푸드 브랜드 트러스티푸드가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휘닉스파크 스카이로얄룸 등 펫 동반 가능 객실에 투숙하는 고객들은 트러스티푸드의 동결건조 사료와 간식을 어메니티로 제공받을 수 있다.
동결건조 사료는 미국을 중심으로 펫푸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품이다. 원재료를 그대로 동결건조해 자연식에 가까우면서도 실온 보관이 가능해 호텔 어메니티로 적합하다. 일반 건사료와 달리 고온 가공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적고 기호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트러스티푸드 측은 “이번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럭셔리 리조트를 찾는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반려동물 호텔 시장이 올해 60억 달러에서 2030년 89.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펫캉스 문화가 확산되면서 주요 호텔과 리조트가 펫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트러스티푸드 관계자는 “여행 중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사료를 거부하는 반려동물이 많아 보호자들의 고민이 크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호텔·리조트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며 “동결건조 사료의 뛰어난 기호성과 편의성으로 품격 있는 펫캉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펫푸드 스타트업 림피드가 운영하는 트러스티푸드는 반려동물 복합문화레저공간 강아지숲, 반려동물산업박람회 케이펫페어에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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