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선미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 백혈병 투병 고백…병상에서도 환한 미소

입력 : 2025-09-27 15:07:30 수정 : 2025-09-28 18:40:1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 차현승 SNS

배우 차현승이 직접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차현승은 27일 개인 SNS를 통해 병원 침상 위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삶이 멈췄다. 최종 오디션까지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던 중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받아들이기조차 힘들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매일 두려움과 혼란이 이어졌다”며 “이제는 솔직하게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치료를 받으며 조용히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고 전했다.

 

차현승은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무대와 카메라 앞에 다시 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환자복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환하게 미소 짓고 브이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투병 중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동료들의 응원도 잇따랐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너무 갑작스러워 놀랐다. 꼭 건강 되찾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으며, 방송인 홍석천은 “이번 시련이 더 단단한 현승을 만들 것이다”라며 격려를 보냈다. 그룹 카라의 박규리 역시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사진= 차현승 SNS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전속 댄서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고,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 Mnet ‘비 엠비셔스’, ‘피지컬: 100’ 등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지난해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수진과 수진: 내 남편을 뺏어봐’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