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집에 무단 침입한 여성에 대한 사건이 검찰로 넘겨졌다.
정국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은 29일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사 아티스트에 대한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현황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제기한 고소 사건 중 일부가 지난 7월 유죄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올해 고소된 사건들도 영장 집행을 통해 피의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관련 법령상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당사는 침입자에 대한 경찰 신고, 증거자료 및 의견서 제출 등 침입자들에 대한 수사가 최대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적극 협조 중이다”라며 “이중 일부에 대해 검찰 송치 결정이 내려졌음을 알려드리며 당사는 해당 침입자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8월 30일 오후 11시 20분쯤 40대 여성 A씨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무단으로 침입을 시도하다 보안요원에 의해 적발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한, 앞서 6월에는 중국 국적의 여성 B씨가 정국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반복적으로 누르다 적발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사건은 8월 27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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