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연패의 위용을 자랑했다.
김무호(울주군청)가 3년 연속 추석장사에 등극했다. 7일 울산 울주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3-0으로 제압했다. 3년 연속 추석장사 등극과 더불어 시즌 2관왕(유성대회·추석대회)에 올랐다.
김무호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과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제압하며 압도했다. 박민교와의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도 거침없었다. 첫판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1-0으로 리드를 잡은 김무호는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각각 측면뒤집기와 들배지기로 박민교를 쓰러뜨렸다. 통산 8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김무호는 “홈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울주군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긴장보다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더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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