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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대표팀 주상용 코치, 몽골 남자배구 명문 하쑤 지휘봉 잡았다

입력 : 2025-10-20 16:49:44 수정 : 2025-10-20 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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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 큐브 제공

 

배구 대표팀 주상용 코치가 몽골로 진출한다. 몽골 리그 구단의 사령탑을 맡는다.

 

주 감독은 오는 11월3일부터 시작하는 몽골의 수퍼 발리볼 리그 명문 구단 하쑤 메가스타즈 감독으로 부임한다. 20일부터 정식 훈련을 시작했다.

 

몽골의 배구 리그는 남녀 각 8개팀으로 약 3개월 간 7경기, 3라운드의 리그전을 치른다. 1월말부터는 챔피언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주 감독이 부임한 팀은 지난해 이선규 전 감독이 한 시즌을 이끈 팀이다. 당시 이 전 감독은 몽골리그 최초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주 감독은 “국가대표 코치로 여러 새로운 훈련에 대해 배워왔다. 다르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지만 결국 그것을 어떻게 환경에 맞게 적용하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 안에서 나 또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다. 새로운 경험의 장을 만들어 주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하쑤 관계자는 “지난해 이선규 감독으로부터 많은 훈련시스템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주상용 감독의 선택은 그의 세계대회 참가 경험과 다양한 국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배구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새롭고 다양한 배구를 배우며 팀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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