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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서 맛본 쓰라린 패배…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전반에 3점슛 10개 허용, 우리 수비가 약했다”

입력 : 2025-11-19 21:31:04 수정 : 2025-11-19 21: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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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2쿼터에 무너졌다.”

 

삼성생명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끝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61-82로 졌다. 완패였다. 골밑도 외곽도 밀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9-26으로 밀렸고, 외곽슛은 13개를 허용했다.

 

1쿼터는 20-24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와르르 무너졌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1쿼터는 나쁘지 않았는데, 2쿼터부터 확 무너졌다. 거기서 경기가 끝났다. 전반에 3점슛 10개를 줬더라. 우리 수비가 약했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이 막판에는 잘 뛰어주긴 했으나, 패배는 패배”라고 돌아봤다.

 

여자프로농구(WKBL)은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는 3쿼터에 한해 2명 동시 출전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날 가와무라 미유키, 하마니시 나나미가 3쿼터에 동시에 뛰기도 했다. 하 감독은 “일본에서 훈련할 때 같이 뛰었다. 일본에서도, 훈련할 때도 괜찮았다. 둘 다 잘해줬는데, 2쿼터에 무너지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박지수가 KB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 지휘봉을 잡은 하 감독이 상대하는 건 처음이다. 그는 “몸 상태가 엄청 좋지는 않아 보였다. 그래도 (박)지수가 있으면 로테이션이 많아지고, 활동량을 더 올려야 한다”며 “워낙 높으니 위력적인 건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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