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어려운 슛 시도, 득점력 떨어졌다.”
정관장이 2연패에 빠졌다. 19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경기서 62-68로 패했다. 지난 16일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 시즌 성적 10승6패를 마크, 2위를 유지했다. 선두 LG(12승4패)와의 거리는 2경기까지 벌어졌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수비는 잘됐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 (상대) 협력 수비에 막혀 패스 타이밍과 스페이싱을 놓친 부분이 아쉬웠다. 수정해야 할 점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쫓고 쫓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한 끗이 아쉬웠다. 특히 후반전 승부처서 힘을 쓰지 못한 부분이 뼈아팠다. 26득점으로, 전반(36점)에 비해 득점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이날 뿐만이 아니다. 공격력을 앞세우는 팀은 아니지만(74.3점·공동 7위), 후반 평균 득점이 34.2점으로 리그 9위다. 유 감독도 인지하고 있는 대목이다. “합의된 공격을 해야 하는데, 타이밍이 잘 맞지 않더라. 어려운 슛 위주로 시도하면서 득점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경기에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부족한 부분을 메우느냐다. 마침 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을 맞았다. 유 감독은 “이때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휴식기에 수정해야할 부분을 얼마나 잘 진행했는지, 부상자들이 얼마나 잘 회복했는지 등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군 기준 3일 훈련하고 하루 쉬는 일정으로 돌아갈 것 같다. 컨디션 끌어올려야 할 선수들은 D리그에도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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