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방송인 김종국이 결혼 전 혼자 살던 시절을 떠올리는 듯한 멘트로 웃음을 유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유준상과 정문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정문성은 “어머니랑 강아지랑 살고 있는데 10년 전부터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머니가 제주도 분이신데, 제주도 이모 댁에 가시고 강아지가 병원에 입원해서 혼자 있으면 조금 무섭더라. 혼자 살아본 적이 없어서 아무 소리도 안 들리니까 이상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그 정적이 맛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국 역시 “맞다. 고요하고. OTT 하나 틀면 좋다”고 공감하며 거들었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종국을 향해 “너는 지금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고, 다른 출연진도 “왜 그리워하고 있냐”고 몰아세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당황한 듯 “아니다. 그립지 않다”고 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9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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