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이 다시 한 번 국내 극장가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가 주인공 이타도리 유지 역의 성우 에노키 준야의 내한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국내 팬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성우 내한 행사 등 전략적 이벤트가 잇따라 열리며 산업과 팬덤 모두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2월 7일 성우 에노키 준야는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내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영 전후 무대인사와 기념 특전 증정 등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돼 에노키 준야가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주술회전’ 시리즈의 중심 인물 이타도리 유지의 목소리를 맡은 에노키 준야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렬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성우다. 특히 이번 극장판에서 선행 상영되는 ‘사멸회유 전편’에서는 이타도리 유지의 새로운 활약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8월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장기 흥행이 이어지며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코앞에 두고 있다.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역시 지난 9월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32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극장가가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약진이 어느 해보다 눈에 띄는 상황이다.
오는 12월 3일 개봉하는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는 현대 최강 주술사 고죠 사토루를 봉인한 주술계 최대의 전투 '시부야사변', 그리고 사상 최악의 주술사 카모 노리토시가 꾸민 데스 게임 '사멸회유'로 이어지는 저주를 둘러싼 장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은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MAPPA가 제작하고, TV 시리즈 2기로 실력을 입증한 고쇼조노 쇼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정교하고 타격감 넘치는 배틀 액션을 선보인다. 일본 개봉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열풍을 시작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2차 예고편은 눈물을 흘리며 “이대로 있으면 난… 그저 살인자일 뿐이야”라는 이타도리 유지의 대사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거대한 폭발과 전투 장면은 ‘시부야사변’의 스케일과 긴박감을 생생하게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뒤이어 등장하는 “죄송해요. 제가 제대로 괴로워할게요”라는 유지의 대사는 앞으로 펼쳐질 서사 속 그의 결의와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또한 ‘시부야사변’의 엔딩 OST 히츠지분가쿠의 ‘more than words’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어 예고편의 감정선을 한층 짙게 만든다. 특히 이번 ‘시부야사변’ 특별 편집판에서는 5.1ch 서라운드 사운드 믹싱을 통해 OST를 인상적으로 활용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옷코츠 유타의 “미안해, 이타도리”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며, 처음 공개되는 ‘사멸회유’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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