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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승격 일군 윤정환, 구단과 2+1 재계약… “생존왕 아닌 더 높은 곳 바라보겠다”

입력 : 2025-11-23 17:01:58 수정 : 2025-11-23 17: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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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2 우승을 이끈 윤정환 감독이 구단과 동행을 이어간다.

 

인천은 23일 윤 감독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1년이다. 유정복 인천 구단주가 23일 홈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직접 발표했다.

 

윤 감독의 거취는 K리그 최대 관심사였다. 지난 시즌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끈 윤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구단과 몸값에 이견을 보이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대신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이 러브콜을 보냈고 윤 감독이 이를 잡았다. 효과는 상당했다. 단숨에 K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다만 1+1 계약으로 내년 시즌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윤 감독이 우승 후 재계약의 조건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와 구단의 비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며 “인천이 강등된 지 1년 만에 승격을 했지만 앞으로 팀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여지를 열어두었고 실제 계약으로 성사됐다. 이로써 내년에 K리그1에 진입하는 인천은 안정적으로 시즌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윤 감독은 재계약 발표 뒤 “팬분들이 있기에 결정할 수 있었다. 인천이 더 이상 생존왕이 아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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