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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아시아투어’ 서울공연 성황

입력 : 2009-05-04 20:44:53 수정 : 2009-05-04 20: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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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혜성이 세 번째 단독 아시아 투어 ‘2009 shin hye sung “Keep Leaves” Tour in Seoul’을 열고 아시아권 스타임을 만천하에 과시했다.

2일 아시아 투어의 서막을 연 신혜성은 3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두 번째 공연에서 2800여명의 아시아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총 24곡을 부른 신혜성은 발라드에 편중된 음악에서 벗어나 카라의 ‘프리트 걸’을 선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총 천연색 옷을 입고 등장한 여성 백댄서 사이에서 춤을 추는 신혜성의 모습은 정말 ‘귀여운 왕자’의 모습 그 자체였다. 신혜성은 발라드 왕자답게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로커로 변신해 힘있는 무대를 선물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깜짝 등장한 이문세와의 합동 무대. 막바지 신혜성이 노래 ‘조조할인’을 부르던 도중 깜짝 등장한 이문세는 후배와 멋진 호흡으로 콘서트 열기를 뜨겁게 지폈다. 신혜성은 이문세를 게스트로 초대하려고 삼고초려의 예를 올렸다는 후문. 이문세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3일을 기다렸다”면서 “영광의 무대에 오르게 해준 신혜성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혜성은 이날 2800여명의 관객과 혼연일체가 됐다. 팬들은 신혜성의 열정적인 무대에 자체적으로 응원도구를 준비했다. 팬클럽에서는 신혜성이 노래 ‘왜 전화했어’를 부를 때는 노래 제목이 적힌 수건을 흔들었으며, ‘같은 생각’을 선보일 때는 전구로 만든 촛불을 들고 응원했다.

한편, 신혜성은 이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31일 부산, 7월 대만 싱가포르 8월 중국 상하이, 일본 오사카와 도쿄 등 아시아 투어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스포츠월드 글·사진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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