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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사투리 반응 신경쓰였다”

입력 : 2009-07-25 08:42:43 수정 : 2009-07-25 08: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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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연기 걱정 토로

대본테이프 들으며 연습
지난 6월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현빈의 모습. MBC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곽경택·한승운·김원석 극본, 곽경택·김원석 연출)의 주인공 현빈이 자신의 부산 사투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가장 신경쓰였다고 밝혔다.

이 작품에서 부산 남자 동수를 연기한 현빈은 24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고 싶어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을 종종 본다. 그런데 모자이크와 함께 사투리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더라. 사투리는 연기하고 방송하는 내내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 출신인 현빈은 “부산 출신 감독님이 직접 녹음해서 준 사투리 대본 테이프를 따라했고 영화도 보고 연습했다. 그래도 문제되는 부분은 감독님이 무전기를 통해 들려주는 사투리를 다시 듣고 연기했다. 괜찮다는 OK 사인을 받을 때까지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이어 “그런데도 서울분들과 부산분들 사이에서 내 사투리를 놓고 이상하거나 괜찮다는 등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있더라. 내 사투리에 대해 말이 나오는 것은 괜찮은데, 작품 자체에 스크래치를 줄까봐 신경이 쓰였다. 나중에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완화된 것 같아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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