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겪은 연이은 악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많은 일이 일주일 사이 휘몰아치듯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기안84가 우리 부적 같다. 네가 없으니 일이 두 개나 터졌다”며 최근 박나래를 둘러싼 안타까운 사건들을 언급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금품을 도난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 A 씨를 10일 만에 검거하고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A 씨는 박 씨의 집인 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자택 도난 사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들에 몸살을 앓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박나래는 가수 보아와 전현무의 취중 라이브 방송 도중 무례하게 언급된 일로도 주목받았다. 한 시청자의 “전현무와 박나래가 정말로 사귀냐”는 질문에 보아는 “사귈 수가 없다”고 답하자 전현무가 “왜, 박나래가 아까워?”라고 물었고, 보아는 “아니 오빠가 아까워”라고 응수해 논란이 됐다. 해당 발언 이후, 보아는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박나래에게도 개인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전현무 역시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박나래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아 씨한테 연락을 받았다. 너무 죄송해하더라. 저는 재밌었다. 다 이해한다”며 대인배다운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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