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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vs 카라 vs 티아라, 자존심 건 정상 대결

입력 : 2010-03-02 08:43:23 수정 : 2010-03-02 08: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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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오’ 인기 꺾이자 카라·티아라 내놓은 신곡‘루팡’ ‘…미쳐’ 차례로 1위
소녀시대·카라, 후속곡으로 역전 노리며 3파전 벌일듯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위세가 한풀 꺾이면서 카라와 티아라, 두 걸그룹의 자존심을 건 한 판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소녀시대의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오!(Oh!)’는 더 이상 1위가 아니다. 그 대신 최근 5인조 카라와 6인조 티아라가 각각 발표한 음반의 타이틀곡인 ‘루팡’과 ‘너 때문에 미쳐’가 정상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카라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루팡’은 2월 셋째 주부터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일찌감치 소녀시대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음반 판매량에서도 카라는 소녀시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에서 1일 현재 실시간·일간 차트에서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 뒤를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상태.
티아라.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정상을 차지한 소녀시대를 끌어내린 카라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티아라의 위세도 주목할만 하다. 음원공개 6일만인 지난 2월28일부터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는 벅스, 소리바다, 엠넷, 싸이월드, 멜론 등의 음원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있다. 결국 카라의 ‘루팡’은 2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나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티아라의 이번 신곡은 리패키지앨범, 즉 기존에 발표한 음반에 새로운 신곡을 추가해 공개한 것이기 때문이다.

카라의 경우 이번 앨범에 ‘루팡’ 외에도 반응이 좋은 곡들이 많다. 따라서 역전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소녀시대 역시 ‘오!’의 뒤를 이어 조만간 후속곡으로 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카라. DSP미디어 제공

국내 가요계에서는 이들 세 걸그룹간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걸그룹간 경쟁에 대해 “소녀시대가 가장 먼저 앨범을 내고 역시 국내 최고 걸그룹답게 선점했지만 카라나 티아라도 그에 못지않은 음악과 스타일로 소녀시대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들 걸그룹의 대결이 가요계에 흥미로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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