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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정환 지인, 문자내용 공개… "신정환 급하게 여권담당자 찾았다"

입력 : 2010-09-09 21:22:44 수정 : 2010-09-09 2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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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정환. SBS제공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환이 급하게 외교통상부 여권과 담당자를 찾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더욱 의혹을 키우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 체류하며 고정 출연중인 각종 프로그램을 펑크 낸 신정환에 대해 미디어는 도박의혹을 제기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신정환이 현지 카지노 VIP룸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스포츠월드에 제보했다. 그러나 신정환은 9일 자신의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여행 중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다”고 해명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신정환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시점에 자신의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 여권과 담당자를 소개시켜달라고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신정환과 잘 아는 사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스포츠월드와의 전화통화에서 “9월7일 오전 2시 반쯤 신정환에게 문자가 왔다. 미안한데 여권과 친구한테 연결 좀 해 달라. 부탁할 것이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제보했다.

특히 제보자는 “신정환이 지난 3월에도 갑자기 연락을 해서 여권과 친구를 찾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신정환이 필리핀에서 도박 빚을 져 여권을 빼앗긴 상태”라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서 신정환이 급하게 여권담당자를 찾았다는 정황은 이 내용에 신빙성을 더할 수 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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