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 KBS 제공 |
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제빵왕 김탁구’는 전날 방영된 마지막회에서 전국 집계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0.8%를 기록했다. 2007년 MBC ‘주몽’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시청률 50%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지막회는 권성징악으로 끝이 났다. 주인공 김탁구(윤시윤)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마지막회에서까지 죽이려고 했던 한승재(정성모)는 끝내 구속됐고, 구마준(주원)은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어머니 서인숙(전인화)에게도 이제 그만 집착을 내려놓을 것을 종용했다.
특히 탁구와 마준은 거성그룹의 대표직을 큰 누나에게 물려주고 각자의 행복을 찾아 떠났다. 탁구는 팔봉빵집으로 돌아가 미순(이영아)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다시 행복한 빵을 만드는 일상을 시작했고, 마준도 유경(이유진)에게 사랑하는 진심을 전하고 함께 여행을 갔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전파를 탄 경쟁작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7%, MBC ‘장난스런 키스’는 3.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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