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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영, 유기견들의 수호천사로 나서다

입력 : 2010-11-26 13:53:58 수정 : 2010-11-26 1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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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마이네임이즈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인영이 유기견들의 ‘수호천사’로 나섰다.

MBC 에브리원 ‘아이러브펫’과 함께 ‘유기견 보호 캠페인’에 출연한 유인영은 상처받은 유기견 담이를 보살핀 사연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들은 유기동물호소에 들어온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되는 상황. 버려진 반려 동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던 유인영은 유기견 담이의 새 가족 찾기에 동참했다.

하지만, 유인영의 노력에도 담이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자신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고 무관심으로 대하는 담이를 보며 “어린 것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마음이 안 좋다”면서 수제 간식을 먹이는가 하면, 따뜻한 물에 목욕을 시켜주는 등 애정을 쏟았다.

유인영은 직접 동대문 거리에 나서 담이를 데리고 ‘유기견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담이의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서 그리고 유기견을 한 마리라도 줄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홍보를 펼친 유인영의 모습에 스태프까지 감동했다는 후문.

활동을 마친 유인영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1년에 8만 2000마리의 애완견들이 유기견이 돼서 거리를 헤매고 있다. 그중 30%는 보호소에 들어와 열흘이 지나면 모두 안락사된다. 더 이상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 담이를 사랑해줄 가족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인영은 자신의 이름을 건 구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 촬영을 마쳤다. 이르면 내년 초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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