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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고충' 충주맨 "악성 민원인, 침 뱉기도"

입력 : 2025-08-31 19:09:54 수정 : 2025-09-01 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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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인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공무원으로서 고충을 드러냈다.

 

김 주무관은 30일 방송된 JTBC 토크 예능물 '아는 형님'(이하 '아형') 497회에서 "악성 민원은 소수인데 그런 민원이 힘들게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주무관은 최악의 민원 경험에 대해 "지팡이로 머리 맞은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많이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본인이 먼저 왔다고 생각해 기분이 나쁘셨던 것 같다"고 추정했다.

 

심지어 "침을 뱉는 경우도 있다. 침 뱉는 건 살짝 피해서 몸에 맞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 주무관은 코미디언 김영철과 악성 민원인에 대처하는 상황극도 보여줬다.

 

그러나 그는 김영철이 연기한 민원인은 악성 민원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악성 민원인 구분은 대화가 되느냐 안 되느냐다. 말을 하면 거기에 받아치며 말씀하시잖나. 대화가 되는 거다. 소통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부연했다.

 

지난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했고, 이후 1년 만에 팀장 보직을 맡았다. 일반 공무원보다 최소 10년 이상 빠른 초고속 승진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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