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이 서비스하고 JCR소프트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액션성을 부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콘셉트부터 거칠고 강인한 베르세르크풍 이미지를 심었다.
실제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저들은 게임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한 스킬과 조합(콤보)의 액션’을 꼽았을 정도다. 덕분에 연령별 회원 분포 중 20대가 43%, 30대가 28%를 차지하는 등 리얼액션을 즐기는 성인 남성층의 관심이 높다. 지난 2차 테스트 시 평균 플레이 타임도 120분을 기록, RPG의 재미 역시 유저들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게임의 액션을 잘 표현해낸 메인 원화 이미지도 시선을 끌고 있다. 게임속 대표 캐릭터인 전사 ‘워리어’와 몬스터의 맞대결을 보여주는데, 큰 검을 몬스터에게 휘두르며 강렬한 힘을 겨루는 캐릭터의 모습이 돋보인다. 선과 악의 대립을 역동적인 이미지로 표현해 게임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성을 미리 엿볼 수 있다.
또한, 원화 속 컬러의 조합은 몽환적인 뉘앙스를 풍긴다. 배경 전반을 휘감은 갈색톤은 웅장한 느낌을 표현하며, 캐릭터의 붉은빛은 강렬한 힘, 몬스터에게서 뿜어져나오는 푸른빛은 신비한 분위기를 나타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프리챌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게임 완성도 평가와 서버 안정성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카르카스 온라인’의 공개 서비스는 9월초로 예정됐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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