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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보기 싫은 털, 레이저 제모로 지금부터 치료해야

입력 : 2012-01-29 14:44:54 수정 : 2012-01-29 1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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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털이 많이 난 사람들은 노출이 계절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선다. 특히, 여성이라면 그 근심은 더하게 된다. 두꺼운 옷 속에 감춰졌던 팔과 다리털 및 겨드랑이 털, 비키니 라인의 털 등 다양한 곳에 감추었던 털들이 들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레이저 제모 시술을 겨울철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성 뿐 아니라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도 털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혐오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모를 하는 것이 좋다.

제모는 왁싱이나 면도기, 족집게,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가정에서도 쉽게 시술할 수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제모 방법들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잘못하면 2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족집게를 이용할 경우 모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테이프나 왁싱의 경우는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고 면도기의 경우는 상처가 발생할 수도 있다.

피부과에서는 안전하게 털을 제거하기 위해서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 시술을 한다. 제모 레이저 시술을 영구적인 시술로 혼돈하고 있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레이저로 털을 제거해서 반영구적으로 제모하는 것은 맞지만 한 번 제모한 모발이 영원히 자라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후 관리도 필요하다.

레이저 제모는 선택적 광열분해의 원리로써 피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털에 존재하고 있는 멜라닌 색소에만 레이저 빛을 쏘아 털의 뿌리를 파괴해주므로 치료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재발율도 적다. 또한 시술시간이 짧고 안전하며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 번의 레이저 탈모로 털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레이저가 조사되는 시점에서 모근과 모유두가 없는 휴지기 모발에는 작용할 수 없으므로 약 4~8주 간격을 두고 3~5회에 걸쳐 시술받아야 반영구적인 제모 시술이 이뤄진다.

레이저 제모의 경우는 가느다란 솜털보다 남자처럼 굵고 무성한 털에 더욱 효과적이며, 주로 팔 다리 털, 겨드랑이, 콧수염 및 좁은 이마를 넓히기, 비키니라인 제모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도움말 : 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전문의,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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