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말·말·말] "꿈꾼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外

입력 : 2011-04-28 19:48:02 수정 : 2011-04-28 19:48:0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꿈꾼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이혜천 두산 투수(전날 삼성전에 구원으로 나와 1볼넷 만을 허용했지만 폭투 2개로 앞 투수의 주자까지 2점을 내준 상황을 묻자 할 말이 없다며)

“가코가 언제 홈런 칠까. 내기 해 볼까. 그런데 내가 못 친다고 걸 순 없잖아.” 류중일 삼성 감독(용병 타자가 아직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답답하지만 곧 홈런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담긴 듯)

“개고기도 먹는데 그정도 가지고 뭘….” 정원석 한화 내야수(일본인 하나마쓰 컨디셔닝 코치가 한국 말을 제법 잘한다는 말이 나오자 이미 절반은 한국 사람이 된 것 같다며)

“그런 한번 바꿔보자고 하세요.” 김시진 넥센 감독(양승호 롯데 감독이 ‘프로야구 사령탑 중에 김시진 감독이 가장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그렇게 치고도 후회가 없느냐?” 한대화 한화 감독(28일 넥센전을 앞두고 전날 2회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친 오선진을 불러 자신없는 스윙에 대해 나무라며)

“4위를 찍어야 1위도 올라가죠. 차근차근히” 이범호 KIA 내야수(28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동료들에게 ‘자! 4위가자’고 파이팅을 외치며)

“방송이고 신문이고, 죄다 뭐라고 하대. 이제 계속 나가야겠어” 김성근 SK 감독(전날 광주 KIA전에서 5회초 KIA선발 로페즈가 던진 공이 최윤석의 머리위로 날아가자 그라운드로 나와 어필한 장면에 대해 말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며)

“부러워서 그러는 거 다 안다” SK 구단 관계자(내야수 박정권이 2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팀 후배 임훈 주위에 취재진이 몰려들자 ‘빨리 나가서 훈련해’라고 다그치자 인터뷰 요청을 부러워하느라 후배를 구박한다며)

스포츠월드 체육부


<통합뉴스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