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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출신 용병 몰리나, FC서울 유니폼 입었다

입력 : 2011-01-24 18:24:56 수정 : 2011-01-24 18: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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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오른쪽)가 24일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후 정종수 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FC서울 제공.
프로축구 성남 일화를 아시아 클럽 챔피언으로 이끈 몰리나(31·콜롬비아)가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은 24일 “몰리나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몰리나의 가세로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서울은 “몰리나는 왼쪽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선수 운용의 폭이 넓어졌다”며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데얀과 이승렬, 최태욱, 하대성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대표 출신으로 2009년 8월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뛰어든 몰리나는 두시즌 동안 50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올렸다. 몰리나는 지난 시즌 성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서도 3골을 뽑아내 성남의 4위를 이끌었다.

 아울러 수비수 김동진(29)이 4년 반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김동진은 측면과 중앙 수비 뿐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의 소화가 가능해 리그와 ACL 등 빡빡한 일정을 치러내야 하는 서울은 한결 안정적인 선수 구성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2000년 FC서울에 입단한 김동진은 2006년 러시아 제니트로 이적했으며 지난해 울산에서 뛰었다. K리그에서는 7시즌을 서울에서 활약했고 통산 142경기에 나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몰리나와 김동진은 24일 서울의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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