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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오른쪽)가 24일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후 정종수 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FC서울 제공. |
콜롬비아 대표 출신으로 2009년 8월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뛰어든 몰리나는 두시즌 동안 50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올렸다. 몰리나는 지난 시즌 성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서도 3골을 뽑아내 성남의 4위를 이끌었다.
아울러 수비수 김동진(29)이 4년 반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김동진은 측면과 중앙 수비 뿐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의 소화가 가능해 리그와 ACL 등 빡빡한 일정을 치러내야 하는 서울은 한결 안정적인 선수 구성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2000년 FC서울에 입단한 김동진은 2006년 러시아 제니트로 이적했으며 지난해 울산에서 뛰었다. K리그에서는 7시즌을 서울에서 활약했고 통산 142경기에 나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몰리나와 김동진은 24일 서울의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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