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태형 두산 감독 "노경은 선수생활 더 하는 게 맞다"

입력 : 2016-05-13 18:13:16 수정 : 2016-05-13 18:13:1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 고척돔=송용준 기자] “선수생활을 더 하는 게 맞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13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전을 앞두고 투수 노경은이 임의탈퇴 공시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 말이다. 

지난 4월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2군에 합류하지 않고 구단에 은퇴의사를 밝혔던 노경은은 결국 지난 10일 구단으로부터 KBO에 임의탈퇴 공시 요청돼 선수생활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날 공식적으로 임의탈퇴 철회를 요청하면서 다시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관건은 두산 구단이 노경은의 의사를 수용하느냐다. 이는 구단 수뇌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사안이지만 의사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김태형 감독의 뜻이다. 감독이 전력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구단에 붙잡아 주기를 요청한다면 구단 수뇌부가 이를 거부하기는 쉽지 않다. 

김태형 감독은 노경은에 대해 “선수생활을 더 하는 게 맞다”고 운을 뗐지만 “아직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감독은 “오래 시간을 끌 이유는 없다. 오늘 경기가 끝난 뒤 바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결국 노경은의 임의탈퇴 철회 여부는 이르면 14일에는 결론이 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