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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노경은 결국 다시 복귀한다…임의탈퇴 철회키로

입력 : 2016-05-14 17:36:57 수정 : 2016-05-14 2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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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수 노경은(32)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14일 KBO에 노경은에 대한 임의탈퇴 선수 공시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의 뜻을 존중해 철회를 요청했다”며 “노경은은 두산 선수로서 2군에 합류해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전에 앞서 “운동하고 싶다는 선수는 받아들이는 것이다.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에 관한 구단의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5선발 투수로 시작한 노경은은 부진한 내용을 이어가다 지난 4월21일 2군행을 통보받자 은퇴를 선언하고 2군에 합류하지 않았다. 두산은 은퇴를 만류했지만, 노경은이 강력하게 은퇴은사를 밝히자 지난 10일 KBO에 노경은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하지만 노경은이 13일 마음을 바꿔 KBO에 임의탈퇴 공시 보류를 요청했고 두산은 논의 끝에 노경은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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