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마감일에 임박해 초청한 만큼 계약을 전제로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견해. 고기구는 최근 성남 일화와 계약이 사인 직전 무산된 뒤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크산티와 벨기에 1부리그 한 팀, 그리고 프랑스 2부리그 한 팀을 놓고 저울질했고, 결국 그리스 쪽을 선택했다. 고기구가 크산티 입단을 확정지을 경우, 한국 축구 최초로 그리스 프로무대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한편, 1월 들어 꾸준히 해외 진출을 노렸던 수원 삼성의 신영록은 유럽행을 확정지었다.
신영록(22)이 새 둥지를 튼 곳은 터키 수퍼리그(1부) 9위를 달리고 있는 부르사스포르.부르사스포르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영록과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영록은 등번호 80번을 받았으며,계약기간은 2012년 6월까지 3년 6개월이다.
스포츠월드 김현기 기자 hyunk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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