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생뎐’의 주요 장면마다 등장한 ‘연정가’는 사실 배우 김신아가 불렀다. 이미 여러 OST에 참여한 경력이 있던 김신아여서 무난하게 ‘연정가’를 소화해냈다. 이 ‘연정가’가 두 달 만에 오현란의 명품 보이스로 재탄생되는 것. ‘조금만 사랑했다면’ ‘사랑 한번 눈물나게’ 등은 물론 바이브와 함께 한 ‘한 사람을 사랑하다’를 통해 호소력 짙은 절제된 음색과 힘 있는 가창력을 선보였던 오현란은 ‘연정가’에서 김신아의 원곡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쨌든 이 곡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울린 곡으로 한국적인 선율의 멜로디와 가녀린 듯한 후렴구로 인해 매 방송 때마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가 자리를 잡기도 전에 음원 공개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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