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우동 냉까스. |
이런 추세에 힘입어 현재 분식전문점 창업은 예전에 비해 1인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한 창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생계를 위한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은 본사의 탄탄한 관리력과 가맹점 운영 노하우가 있는 분식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시도하고 있다.
분식전문점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다양한 메뉴로 대변되는 음식점이다. 주 고객층은 10대와 20대지만 최근에는 매장의 고급스러움과 메뉴의 퓨전화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찾고 있어 어느 외식업종보다 고객층이 두터운 편이다. 그 외에도 분식전문점 하면 다양한 메뉴가 장점이다.
창업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분식전문점 중 국수와 함께 인기 분식메뉴를 퓨전화시켜 성공하고 있는 웰빙 국수&분식전문점 ‘국수나무’는 주부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퓨전분식전문점이다.
국수나무는 자신들의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메뉴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고른 연령층이 즐겨 찾도록 했다. 매장 분위기 역시 자연을 담은 편안함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젊은층이 많은 대학가 상권에서 입소문이 높은 우동&돈부리전문점 ‘가문의 우동’은 계절별로 독특한 메뉴를 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적인 메뉴는 일식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우리나라식 우동과 돈부리 그리고 돈까스로 구성되어 있지만 여름처럼 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냉까스 등 특이 메뉴를 판매해 인기몰이 중이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김가네 김밥’도 정기적인 신메뉴 출시로 단골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김가네 김밥은 즉석 김밥이라는 신개념을 도입, 고객들로 하여금 맛과 서비스에 신뢰를 오래도록 쌓아온 파워가 큰 외식브랜드 중 하나다.
이처럼 각각의 특색과 브랜드 컨셉이 색다른 분식전문점들이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정확한 타깃고객을 겨냥한 메뉴 구성으로 불안정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분식전문점은 창업시장에서 영원한 블루오션 창업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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