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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25 18:41:59, 수정 2019-09-25 21:54:39

    밴쿠버 타이탄즈 vs 샌프란시스코 쇼크 오버워치 리그 왕좌 주인공은

    2019시즌 그랜드 파이널 30일부터 / 미국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서 / 총 상금 170만 달러… 트위치서 생중계 / 올해의 신인 김효종 vs MVP 제이 원 / 스타 플레이어들의 기량 대결도 볼 만
    • 사진=블리자드 제공

      [김수길 기자] 국가 대항전이 주를 이루는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의 흐름과는 달리, 도시 연고제를 택한 ‘오버워치 리그’가 이달 말 2019년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s)에 들어간다.

      앞서 올해 정규 시즌에서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갖춘 캐나다 밴쿠버 타이탄즈(Vancouver Titans)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쇼크(San Francisco Shock)가 결승 무대의 주인공으로 수렴됐고, 두 팀은 오는 30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Wells Fargo Center)에서 격돌한다.

      최초의 도시 연고제 기반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가 이달 말 2019년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다. 무대에 오르는 주인공 중 하나인 캐나다 밴쿠버 타이탄즈 / 사진= 블리자드 제공

      밴쿠버 타이탄즈는 탑 시드 자격으로 승자조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덕분에 9월 14일 일찌감치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으며 전열을 재정비할 여유를 얻었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서울 다이너스티(Seoul Dynasty)와 LA 글래디에이터즈(Los Angeles Gladiators)에 이어 승자조 결승에서 정규 시즌 대서양 디비전 챔피언인 뉴욕 엑셀시어(New York Excelsior)를 물리치며 3전 전승을 거뒀다. e스포츠 전문가들은 밴쿠버 타이탄즈가 정규 시즌에서 보여준 기세를 최종전에서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초의 도시 연고제 기반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가 이달 말 2019년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다. 무대에 오르는 주인공 중 하나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쇼크 / 사진=블리자드 제공

      이에 반해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첫 경기에서 애틀랜타 레인(Atlanta Reign)에 일격을 당하며 패자조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2018년 시즌 우승팀 런던 스핏파이어(London Spitfire)와 LA 글래디에이터즈, 항저우 스파크(Hangzhou Spark)를 연파하며 패자조 결승에 들어갔다. 밴쿠버 타이탄즈에 아쉽게 패한 또 다른 우승 후보 뉴욕 엑셀시어를 세트 스코어 4대 0으로 누르고 천신만고 끝에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팀은 이미 올해 정규 시즌에서 스테이지 1과 2, 플레이오프 결승에서도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을 만큼 호각세다. 이런 까닭에 그랜드 파이널에서 마지막 승자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는 상황이다.

      특히 두 팀은 이번 시즌 MVP, 생애 단 한 번 뿐인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 등 스타 딜러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어 화제성도 충분하다.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된 ‘Sinatraa’ 제이 원은 샌프란시스코 쇼크 소속이고, ‘올해의 신인’에 뽑힌 한국계 선수 ‘Haksal’ 김효종은 밴쿠버 타이탄즈에 몸을 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탁월한 팀 전술 이행 능력을 기반으로 소속팀의 고공행진을 이끌었고, 공격 포지션으로 태평양 디비전 소속 올스타에 선발된 공통점을 지녔다.

      오버워치 리그 2019 MVP ‘Sinatraa’ 제이 원 / 사진=블리자드 제공

      미국 워싱턴주 쇼어라인 출신인 제이 원은 ‘오버워치 리그’가 출범한 2018 시즌 중반에 18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물오른 기량으로 소속팀의 스테이지 2 전승 우승은 물론, 정규 시즌 2위 등극에 한몫했다. 팀 내 공격 포지션에도 불구, 돌격 영웅인 자리야 등 폭넓은 영웅 사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다. 팀 교전에서 10분당 준 피해에서도 이번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의 신인’ 한국인 선수인 ‘Haksal’ 김효종 / 사진=블리자드 제공

      올해 처음 신설된 ‘올해의 신인’ 명찰을 달게 된 김효종은 2019 시즌 ‘오버워치 리그’ 팀 확장 전략과 함께 밴쿠버 타이탄즈 소속으로 리그에 합류했다. ‘오버워치 리그’ 주최 측인 블리자드에 따르면 김효종은 통계적으로도 브리기테, 겐지, 메이 영웅을 가장 잘 다루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김효종의 맹활약 덕분에 밴쿠버 타이탄즈는 스테이지 1 전승 우승에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은 2년 연속으로 입장권이 매진됐다. 이로써 두 팀은 만원 관중 속에서 총 상금 170만 달러(미화)와 챔피언십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된다. 우승 팀은 110만 달러, 준우승 팀은 60만 달러를 각각 획득한다. 트위치를 통해 전 세계 190개 나라에 생중계되고, 한국에서는 ‘오버워치 리그’ 한국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당일 새벽 4시부터 우리 말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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