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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의 야구 실력? 오지환이 답했다

입력 : 2020-01-16 06:00:00 수정 : 2020-01-16 0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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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오지환(30·LG)이 자신을 향한 물음표에 답을 내놨다.

 

오지환은 이번 스토브리그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전반적으로 냉랭히 얼어붙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16억 원·연봉 6억 원)에 원소속구단 LG와 계약했다. 그러자 그가 그만한 가치, 실력을 갖춘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오지환은 차분히 자신의 생각을 꺼냈다. 타격에서의 아쉬움은 인정했다. 2009년 데뷔 후 이듬해부터 꾸준히 주전 유격수로 출전한 그는 통산 타율 0.261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타율이 0.252(473타수 119안타)로 더 떨어졌다. 2013년(0.256) 이래 가장 낮았다. 삼진은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113개였다.

 

당연히 만족할 수 없었다. 기복이 심한 것과 삼진이 많은 것을 문제점이라 짚었다. 그는 “타격은 아직도 숙제다. 배워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못 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타격은 기본적으로 10번 중 3번은 성공하고 7번은 실패한다. 오지환은 “단순한 안타 개수보다는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역할을 잘 수행하는 데 집중했다. 9회 동점 상황에서 안타를 치지 않고도 1점을 냈다면 팀에 기여한 것 아닌가. 그런 부분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수비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이 달라졌다. 오지환은 “6년 차까지는 정말 못했다. 하지만 최근 3년간은 잘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의 소신이 있었다. 수비는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분야지만 그럴수록 반대로 과감성을 가지려 했다. 더불어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려 했다. 2018년(수비 1198⅔이닝·실책 24개) 대비 지난해(수비 1101이닝·실책 12개) 기록이 더 좋아진 것도 그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다.

 

오지환은 “실책 개수보다는 해당 경기에서 이겼는지, 거기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가 더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수비에서만큼은 늘 준비돼있고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새 시즌 목표는 타격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져 있다. 주전 유격수로 전 경기에 출전한다는 전제하에 150안타, 최소한 타율 2할8푼은 넘는 것이다. 오지환은 “팀 전력이 좋다. 우승권에 근접해있다고 본다. 나만 잘하면 될 듯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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